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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학/식품첨가물

인공감미료 아스파탐(Aspartame)의 뚜렷하게 밝혀진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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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감미료를 사용한 제로콜라


꾸준히 유행하는 다이어트와 저칼로리 음료 열풍으로

이제는 누구나 한 번쯤은 제로슈거 음료를 드셔보셨을 텐데요

설탕이 없으면서도 단 맛을 내기 위해 이런 음료에는

아스파탐 등의 인공 감미료가 들어가고는 하죠

 

오늘은 이렇게 사용되는 인공감미료 중

가장 대표적인 아스파탐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그 부작용에 대해서도 확인해보겠습니다.

 

  1. 아스파탐(Aspartame)

    아스파탐 구조식

     설탕의 200배의 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원래 이 아스파탐은 인공감미료를 목적으로 개발하던 중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1965년 현재는 화이자에 합병된 G.D Searle & Company에 근무중이던 화학자 제임스 M 슐래터가 위궤양에 치료할 약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물질을 합성하던 중 발견합니다. 해당 물질을 연구하던 중 손에 가루가 묻은 채로 침을 발라가며 종이를 넘기다 강렬한 단맛이 나는 것을 보고 발견했다고 하죠.

     이 아스파탐의 성상은 백색의 밀가루 같은 결정성의 분말입니다. 아스파트산과 페닐알라닌이 펩타이드 결합으로 중합된 비단백 아미노산입니다.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다이펩타이드다 보니 열을 가하면 분해되어 단맛을 잃어버리는 것이 특징 중 하나입니다. 160℃ 이상이 되면 더욱 급격하게 단맛을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상용화된 시기는 1974년 미국에서 FDA 승인 후 1979년에서야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제일제당에서 생산에 성공하며 나랑드 사이다같은 무설탕 음료수 및 소주 등 단맛을 내야하는 주류 등에 투입되었습니다. 

  2. 유해성
     아스파탐은 2023년 7월 13일에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이 2B군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제한적인 결과만이 확인되었거나 동물 실험에서만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피클이나 김치 등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일상적으로 먹고 마셔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범주 안에 속한 첨가물입니다.

     사실 아스파탐을 포함한 인공감미료에 대한 음모론은 끝없이 제기되어왔습니다. 뇌종양 유발 우려가 있다던가, 호르몬을 교란하여 다이어트에 오히려 악영향을 준다는 이야기 등 근거가 없거나 일부 편파적일 수 있는 실험을 통해 나온 소문들은 있지만 결국 미국 FDA와 NCI 등에서 더 깊은 임상시험을 통해 문제가 없음을 내놓았습니다.

  3. 섭취허용량
     1일 40mg/kg 이하입니다.
     체중이 60kg인 사람 기준으로 제로 슈거 음료를 약 30캔 마셔야하는 양이라고합니다.
     (아스파탐이 80mg 들어있는 350ml 음료수 캔 기준)

     또한, 권고량을 초과해서 마신다고 해도 반드시 부작용이 생긴다는 말도 아니며 이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권고량입니다. 즉, 식품첨가물 용도로 사용할 때 비교적 안전한 물질이라는 이야기입니다.

  4. 결론
     과유불급이라고 비단 첨가물뿐만 아니라 어떤 식품을 먹어도 몸에 아무리 좋은 성분일 지언정 지나치게 섭취하면 모자람만 못할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지만 꼭 콜라나 사이다 등 단맛이 나는 음료를 먹고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대체 감미료가 된다고 봅니다. 단지 제로칼로리에 현재까지 명확히 판정된 부작용이 없다고 과다하게 섭취하는 일만 없다면 우리 식생활을 더욱 좋게 만들어줄 첨가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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