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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이야기/술이야기24

제로 소주 종류와 차이(도수, 칼로리, 당뇨와 다이어트에 도움 여부 등) 최근 제로 슈거 열풍에 힘입어 이제는 소주도 '제로 슈거'를 지향하고 있죠.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있는 신세대 소비자들의니즈를 반영한건데요.그렇다면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로슈거 소주에는어떤 종류가 있고,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오늘은 같이 제로 슈거 소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로 슈거 소주란? 제로 슈거 소주는 소주 제조 과정에서 과당 등 당류를 제거하거나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여 칼로리를 낮춘 제품을 말합니다. 이러한 소주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2. 주요 제로 슈거 소주 브랜드와 특징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주요 제로 슈거 소주 브랜드와 그 특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제품명도수칼로리 (100ml 기준)특징처음처럼 새로16도약..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5. 4. 9.
소주가 어떨 때는 달고 어떨 때는 쓰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주를 마실 때 어떤 날은 달고, 어떤 날은 쓰게 느껴질 때가 있죠.누구는 농담으로 일이 힘든 날은 더 쓰게 느껴진다고도 하지만,도대체 왜 같은 브랜드의 같은 소주인데도 차이가 나는걸까요?여기에는 개인의 컨디션도 물론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다양한 화학적이나 유전적 요인도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오늘은 소주의 맛이 날마다 왜 다르게 느껴지는가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감미료의 사용 현대의 희석식 소주는 알코올의 쓴맛을 줄이고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감미료를 첨가합니다. 그런데 감미료 중 일부는 빛이나 열에 의해서 맛이 변할 수 있다고 하네요.아스파탐, 스테비오사이드, 과당 등이 소주의 단맛을 결정감미료가 많이 첨가된 제품일수록 부드럽고 달게 느껴짐일부 감미료의 변질(빛, 열에 의한 ..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5. 4. 8.
진로 소주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고 차이는 무엇일까? (도수, 제로슈거 여부, 제품 컨셉 등) 소주를 구매하러 가면 요즘은 종류도 참 다양해졌죠.다양한 브랜드 뿐만아니라 동일한 브랜드 내에서도제품이 상당부분 차별화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심지어 제로슈거 제품까지 나왔는데요.오늘은 그 중에서도 다양한 컨셉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하이트진로의 소주 제품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다양한 제품들에 따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1. 진로 소주의 주요 제품군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주요 진로 소주의 제품과 그 차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제품명도수제로 슈거 여부특징참이슬 프레쉬16.9도×대나무 숯 여과 공법으로 부드러운 목넘김참이슬 오리지널20.1도×높은 도수로 진한 소주 맛 제공진로이즈백16.9도×뉴트로 감성, 부드러운 맛진로 골드15.5도○제로 슈거, 가벼운 목넘김일품진로25도×증류식 소주, 깊은 풍미일품진로 오..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5. 4. 6.
경남 창녕군의 명품 단감으로 만든 단감명작에서는 단감향이 날까? 단감명작 리뷰 최근 몇 년 사이 새로운 우리나라 주류 제품들이 많이 생겨났죠.그 중에서 특별한 이름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어구매했던 제품 중 하나가 바로 '단감명작' 이었는데요.단감명작은 경상남도 창녕군의 우수한 단감으로 빚은 전통주라고합니다.단감의 풍미를 담았다고 하는데, 과연 실제로 그 풍미는 어떨지오늘은 단감명작을 마셔본 리뷰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단감명작의 특징 단감명작은 100% 창녕산 단감을 원료로 하여 전통적인 발효 기법으로 만들어진 과실주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7도로, 가벼운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입니다. 단감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은은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음 후기 : 미미하지만 향긋하게 느껴지는 단감의 향 아무래도 단감의 당 성분들이 ..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5. 3. 15.
독립병입이란무엇일까?위스키 독립병입과대표적인 제품에대해서 알아보자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독립병입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겁니다.이제는 단순히 위스키 제품 종류를 넘어들어있는 병에 따라도 희소성이나 가치가 매겨지기 시작했는데요.오늘은 독립병입이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고대표적인 제품에는 무엇이 있는지까지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립병입이란 무엇일까? 독립병입(Independent Bottling)이란, 특정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을 독립적인 병입업자(Independent Bottler)가 구매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숙성 및 병입한 후, 독자적인 브랜드로 출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증류소에서 직접 병입하여 판매하는 공식 병입(Official Bottling)과는 구별됩니다. 독립병입을 통해 소비자들은 같은 증류소의 원액이라도 독특한 숙성 방식이나 블렌딩을 ..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5. 3. 7.
데킬라에 대해서(종류, 브랜드, 베이스 칵테일, 애벌레) 데킬라란 술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고도수의 멕시코 술로 클럽이나 즐거운 모임 자리에서 주로 많이 오픈되며신나는 술자리를 약속할 수 있는 술이죠.물론, 특유의 향과 높은 도수로 인해 상쾌한 다음날을 약속하긴 힘들어도 말이죠ㅎㅎ오늘은 이런 특색있는 술인 데킬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한 번 끝까지 같이 읽어보시죠. 데킬라란? 데킬라는 멕시코에서 자생하는 용설란(Blue Agave)이라는 식물의 심장에서 추출한 즙을 발효하고 증류하여 만든 증류주입니다. 주로 멕시코의 할리스코(Jalisco) 주와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며, ‘데킬라’라는 명칭은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AOC(Appellation of Origin) 인증을 받았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보통 35~55%로, 라임과 소금과 함께 샷으로 즐..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5. 2. 4.
꼬냑에 대해서 (위스키,브랜디 차이, 브랜드, 등급표 등) 꼬냑이라는 술에 대해서 모두 다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보셨죠?비싼 양주이기는 한데 도대체 위스키나 다른 술과는 어떻게 다른지또 VSOP, 헤네시, 레미마틴 종류는 뭐 이렇게 다양한지궁금하신 분들 있으실텐데요.오늘은 꼬냑이 어떤 술인지에 대해서기초적인 내용을 하나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하나씩 따라 읽다보면 꼬냑 박사가 되어 있으실 겁니다ㅎㅎ 꼬냑이란? 꼬냑(Cognac)은 프랑스 서부 지역의 꼬냑 지방에서 생산되는 고급 브랜디로, 엄격한 규정을 준수하여 만들어집니다. 꼬냑은 특정 포도 품종을 사용하며, 포도주를 증류한 후 오크통에서 최소 2년 이상 숙성합니다. 꼬냑은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규정을 따르며, 지정된 생산 지역과 전통적인 제조 공정을 반드시 준수해..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5. 2. 3.
싱글몰트와 블렌디드의 차이 그리고 위스키에 대한 궁금증 총정리 위스키를 처음 접하다보면 생소한 용어들이 참 많죠.특히, 싱글몰트 위스키를 누군가 마신다고 하면굉장히 뭔가 있을 것 같은데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셨던 분들 많을겁니다.오늘은 싱글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위스키의 차이그리고 다양한 위스키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스키(Whickey, Whisky) 위스키는 맥아 효소로 곡물을 당화, 발효 및 증류하여 오크통에 숙성시킨 증류주입니다. 대부분 보리로 위스키를 만드는 줄 알고 계실텐데요. 사실 위스키는 보리뿐만 아니라 옥수수, 밀, 귀리 등 다양한 다른 곡물들로도 만들기 때문에 곡물이라고 통틀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 곡물을 쓰느냐에 따라 맛의 특성도 또 달라지죠. 어떤 곡물을 쓰냐는 우리가 궁금해하는 싱글몰트와 블렌디드의 차이와도 밀접한 연관..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4. 11. 25.
닷사이 23, 39 ,45 종류별 차이점과 가격까지 완벽정리 일본의 사케는 독특한 풍미 덕분에우리나라의 청주와 별개로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술이죠.사케를 관심을 가지시다 보면 닷사이(Dassai)라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서도한 번쯔음은 들어보셨을 텐데요.오늘은 이런 닷사이는 어떤 회사인가부터대표적인 제품의 종류와 차이점그리고 가격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닷사이(Dassai)  다사이는 일본 야마구치현의 아사히주조 양조장에서 만든 고급 사케 브랜드입니다. 다사이는 고품질의 준마이 다이긴죠 사케를 만드는데 특화되어 있으며, 다양한 도정율에 따른 사케 제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여기서 준마이 다이긴죠란 어떤 술일까 궁금하신 분들 있을겁니다. 준마이 다이긴죠는 일본의 약 20% 정도를 차지하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특정명칭주, 그 중에서도 매우 사치스러운 종..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4. 11. 10.
기적의 술 빨리 깨는 법 - 음주 전중후 행동 요령 완벽 정리 친한 친구와의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부터 회식 자리까지가끔은 빼기가 힘든 술자리가 있죠.마실 땐 즐거워도 다음날 숙취때문에 너무 힘들때면마시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하는데요.오늘은 알쓰들과 숙취 없이 술 마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하여다년간 축척된 노하우로 술 빨리 깨는 법에 대해 정리해 왔습니다.글을 다 읽어보시면 앞으로 조금 더 건강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음주하시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체내에서 알코올 농도가 오르는 매커니즘 일단 술을 덜 취하고 빨리 깨기 위해서는 왜 알코올 농도가 오르는지부터 알아야 겠지요. 우리 몸속에 들어온 알코올을 가장 먼저 흡수하는 곳은 위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위에서 알코올을 가장 많이 흡수하고 내려보낼 것 같지만 사실상 위가 알코올을 흡수하는 양은 5% 정도 밖..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4. 10. 25.
술(위스키,보드카,데킬라)의 도수와 Proof 의미, 차이 고도수의 술을 보다보면 라벨에 Proof라고 써있는 것을 보고 궁금하신 분들 있으셨을 겁니다.이 Proof는 미국이나 영구에서 알코올 도수를 표기하는 데 쓰는 단위인데요.오늘은 술에서 도수와 Proof의 의미 및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수 가장 우리에게 익숙한 해석은 우리나라에서 술의 알코올 함량을 알 수 있도록 표기해놓은 단위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온도가 섭씨 15℃ 일 때 용량 100분 중에 함유되는 에틸 알콜의 양을 표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축약어로는 alc/vol이나 ABV라고 합니다. 참고로 15℃에서 계산하는 것은 대한민국 주세법 기준으로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Proof(프루프) 미국과 영국에서 사용하는 술의 도수 단위입니다. 기원은 16세기 영국에서 주세 징세 목적으로 도수 판..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4. 8. 31.
(칵테일) 네그로니(Negroni) 네그로니(Negroni) 고도수의 진베이스 칵테일로 네그로니라는 이름은 백작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래 네그로니의 기원은 또다른 칵테일인 아메리카노에서 파생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메리카노는 리큐르를 제외하고 탄산수가 들어가는 대신 네그로니는 도수를 높이기 위해 기주로 진이 들어갑니다.  캄파리와 스위트 베르무트 그리고 진이 들어가다보니 허브향과 과일의 향긋함이 몽땅 담겨져 있는 듯한 한 잔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네그로니의 도수는 약 28도 정도로 향처럼 그렇게 가벼운 칵테일로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 외에도 바리에이션은 다양하여 기주를 버번위스키로 바꾸면 불바디에, 라이위스키로 바꾸면 OLD PAL이라는 칵테일이 됩니다. 참고로 저도수로 비슷한 느낌을 느껴보..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4. 8. 30.
(칵테일) 그래스호퍼(Grasshopper) 그래스호퍼(Grasshopper) 그래스호퍼는 메뚜기라는 뜻입니다. 이 칵테일이 그래스호퍼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바로 메뚜기와 같이 은은한 녹색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것입니다. 녹색빛을 내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하는 리큐르는 바로 볼스 크렘 드 멘트 그린입니다. 주정에 설탕과 민트잎을 넣어 숙성시켜 만드는 리큐르로 강한 미트향이 특징입니다. 생각해보면 볼스 크렘 드 멘트 그린이 그래스 호퍼의 이름과 전체적인 맛의 특징을 좌우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칵테일 치고는 신선한 색과 맛과는 달리 그 기원은 굉장히 오랜전부터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투제스 레스토랑의 운영업자 필버트 기셰트가 처음으로 제조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19년 미국 뉴욕에서 개..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4. 8. 29.
술 종류에 따른 차이(양조주, 발효주, 증류주, 희석주, 혼성주, 발포주) 술에 관심이 생기다보면 양조주, 증류주, 희석주, 혼성주 등다양한 제조법에 따른 술의 분류에 대해서 들어보셨을텐데요오늘은 각 술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조주, 발효주(Fermented Liquor, Brew) 곡물 중에 함유되어 있는 전분을 당화시킨 것이나 과일 중에 함유되어 있는 과당을 효모를 이용해 발효시켜 만든 술을 이야기하죠. 대표적으로는 맥주, 막걸리, 청주, 와인이 양조주에 속합니다. 이 중 보통 곡물을 발효시킨 술은 맥주, 막걸리, 청주 그리고 과일을 발효시킨 술은 와인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양조주는 발효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발효주라고도 하고 같은 뜻입니다. 양조주는 술의 역사상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방식이기도 합니다. 원숭이가 구덩이에 빠진 과실이 발효되는 걸 보고 ..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4. 8. 16.
세계 5대 위스키와 그 외의 위스키 생산국들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국 5군데가 있습니다.사실상 지금은 위스키를 생산하는 그 양상도 다양해지고 나라도 더 많아졌다고 봐야하지만대표적인 위스키 생산 5개국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이죠.오늘은 나라별 위스키 특징과 추천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카치 위스키(Scotch whisky)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이야기하죠. 영국에서는 위스키라고 하면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스카치 위스키를 가르킨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영국은 아일랜드와 함께 위스키가 처음으로 만들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위스키의 기원이라고 하면 15세기 이전에 중세 수도자들이 증류 기술을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로 전파하며 시작되었다고도 하죠. 스카치 위스키는 제조 지역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4. 8. 1.
(칵테일) 파우스트(Faust) '인간의 노력하는 한, 방황하느니'요한 볼프강 폰 괴태의 희곡 파우스트에서파우스트 박사와 메피스토펠레스가 하는 대화 중 일부죠.파우스트 칵테일 이름의 유래는이런 파우스트 박사가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을 할 때 독한 술을 마실만큼고민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끝없는 지식의 탐구는 독하지만 그만큼 달콤함을 준다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정확한 내용이 사실 알수가 없네요근사한 이름답게고도수의 칵테일이지만 카시스의 달달한 끝맛을 주는오늘은 파우스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파우스트(Faust) 럼베이스의 칵테일입니다. 기존에는 럼 종류 중에서도 바카디151을 많이들 사용해서 제조했죠. 2016년 바카디가 단종된 이후에는 론디아즈 151 럼을 대체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75.5도짜리 럼을 베이스로 사용하다보니 도수가 아..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4. 6. 3.
미즈와리(水割り) 일본의 주류를 취급하는 음식점에 가보면미즈와리 형태로 주류를 판매하는 건 쉽게 볼 수 있죠오늘은 이런 미즈와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즈와리(水割り) 미즈와리는 일본어 물을 타다(水を割る, 미즈오 와루)의 명사형 표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니혼슈나 소주, 위스키 등의 술에 물을 타서 만드는 칵테일입니다. 흔히, 일본인들이 서양인들에 비해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져서 고도수의 술을 오래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죠. 또, 일부에서는 일본 주류 업계에서 제조사들의 프로모션 일종으로 널리 퍼뜨렸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쨌든 저도 처음 미즈와리를 접했을 때는 잘 만들어진 술을 어째서 굳이 물에 희석하여 즐기지 라는 생각을 가졌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즈와리 방식으로 술을 즐기..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4. 6. 1.
쿠로키리시마(黒霧島) 오늘 소개시켜드릴 술은 일본의 소츄(焼酎)라는 주류 중대표적인 제품인 쿠로키리시마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쿠로키리시마 일단 소츄하면 소주를 일본어로 읽는 방식인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소주는 돼지감자 등의 원료를 사용하는 희석식 소주 그리고 소츄는 일본에서 보리나 고구마 등을 이용하여 만든 증류주로 전혀 다른 술의 종류로 보시면 됩니다. 양주도 아니고 그렇다고 국내에서 쉽게 접해본 술도 아니기 때문에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선술집에 가면 사케와 같이 가장 많이 마시게 되는 주종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일본의 주류 소비량 순위로 보았을 때 맥주가 1위 그리고 소츄는 4위 정도 된다고 하네요. 원물에서 올라오는 특유의 향 때문에 스트레이트..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4. 5. 26.
(칵테일) 갓파더(The Godfather) 첫번째 소개해드릴 칵테일은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인 갓파더입니다.갓파더(The Godfather)하면 이름답게 매우 중후하고 무거운 느낌을 줄 것 같은데요과연 이름만큼 느낌있는 칵테일인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갓파더 갓파더는 위스키 베이스의 술인데요, 국내에서는 영화 대부에서 비토 콜레오네가 마신 칵테일이라는 설이 떠돌고 잇죠. 하지만, 정작 영화에서 갓파더 칵테일을 마시는 장면은 없다고 하네요. 이 술은 40도의 스카치 위스키와 28도의 아마레또를 2:1 정도의 비율로 섞을 경우 약 36도가 되는 고도수의 칵테일입니다. 만들어진 시기는 약 1970년대로 꽤 오래된 칵테일이죠.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애주가들에게는 꽤 풍미가 좋은 술로 느껴질 수 있지만, 고도수의 술이기 때문에 술이 약하거나 처음..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4. 5. 24.
맥주의 종류 - 상면발효의 에일과 하면발효의 라거 맥주는 발효주입니다. 발효주인 맥주라 하면곡물의 전분을 맥아에 포함된 효소로 당화하여, 향신료 홉을 첨가 발효한 술을 이야기합니다.효모가 관여하여 곡물을 발효시켜 맥주를 만드는 것이죠. 이런 맥주에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요.가장 대표적인 두 종류라고 하면 에일과 라거일겁니다.두 종류의 맥주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에일(Ale, 상면발효) 에일은 15~24℃ 정도의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발효하는 맥주입니다. 발효를 위해 사용하는 효모는 제빵에도 사용하는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에(Saccharomyces Cerevisiae)로 발효 과정에서 효모가 거품을 형성해 표면으로 떠오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면발효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 효모는 활동력이 높아서 보통 3일 정도면 .. 식품이야기/술이야기 2024.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