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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설팜칼륨(Acesulfame Potassium)

타스파 2024. 8. 2.

아세설팜칼륨의 사진과 분자구조


요즘 유행하는 제로(Zero) 음료나 과자류 등을 먹다보면 첨가물에
많이 보이는 것이 아세설팜칼륨입니다.
아스파탐이나 다른 성분은 들어봤어도 아세설팜칼륨은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오늘은 아세설팜칼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세설팜칼륨(Acesulfame Potassium)

 아세설팜칼륨은 우리에게 익숙한 아스파탐이나 자일리톨처럼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 감미료입니다. 아세설팜과 칼륨이 이온결합했다고 해서 아세설팜칼륨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최초의 발견은 1967년 독일 회흐스트 주식회사의 화학자 카를 클로스가 찾아냈습니다.

 아세설팜칼륨은 설탕의 약 200배의 닷맛을 내는 대체감미료입니다. 이 수치는 아스파탐과 거의 비슷한데요. 아스파탐이 최근 발암물질 2B 등급을 받으며 지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 일부 제품에서 그 자리를 대체하고도 있습니다. 열이나 pH에 안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사카린처럼 약간 쓴 뒷맛이 존재합니다.

 

아세설팜칼륨 칼로리?

 아세설팜칼륨은 체내에서 전혀 대사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칼로리는 0kcal입니다. 몸에 축적되지도 않으며 24시간 이내 98% 이상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유해성

 인공이나 대체 감미료의 유해성 논란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이 논란은 유럽 식품 안전청(EFSA)과 FDA에 의해서 기각되었습니다. 아세설팜 칼륨의 일일섭취허용량은 15mg/kg 입니다. 80kg 건장한 성인 남자 기준으로 하루 약 1,200mg 정도가 허용 한계치입니다. 아세설팜칼륨이 제로콜라 한 캔(355ml)에 47mg 정도 들어있다고 가정했을 때, 약 26캔 가까이 마셔야지 되는 양이네요.

 일부 연구에서는 발암성이나 BMI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보편적으로 섭취하는 수준의 아세설팜칼륨이 신체에 악영향을 끼칠 확률은 정말 낮다고 알려져 있으며,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그 위험성이 카페인보다도 낮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다만 칼륨염의 경우 과다섭취할 경우 심혈관에 안좋은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당한 섭취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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