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음료와 유해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최근들어 제로 음료에 대한 논란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궁극적인 결론은 대부분 동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더 건강한 섭취를 할 수가 있는가?
대체감미료에 대한 갑론을박은 그 종류를 떠나 끊임없이 있어 왔습니다.
대표적인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사카린의 경우에는
과거 잘못된 발암성 문제로 여러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되었다가
오해가 풀리고 나서 현재는 다시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죠.
아스파탐은 최근에야 발암물질 2B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2022년 프랑스의 연구 결과 아스파탐 섭취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암발생률이 높았다는 것이 근거였죠.
물론, 기전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었습니다.
자일리톨은 미국 심혈관 및 대사 과학 의장 Stanley Hazen 박사가
혈소판 활성화 능력이 있어 현전을 생성함으로써 심장마비나 뇌졸증을 야기한다고도 이야기했죠.
하지만 자일리톨은 우리가 먹는 과일이나 채소에도 천연감미료로서 소량 함유되어 있기도 합니다.
나는 건강하게 지내고 싶어서 설탕도 끊었고
발암을 야기할 수 있는 인공,천연감미료도 모두 멀리하겠다 하면
정말 신체적으로는 더 건강해 질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정신적인 건강과 신체적인 건강의 균형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그래도 그 중에 어떤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 고민하곤 하죠.
안타까운 것은 이런 고민 속에서 돌고 돌아서 당황스러운 선택을 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인기검색어 중에 아스파탐 없는 소주, 아스파탐 없는 막걸리가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술을 드시고 싶은 마음들이시겠죠.
하지만 아스파탐은 2B군으로 '발암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의심되는 물질'이고
에탄올(술)은 1군으로 '확실한 발암 물질'입니다.
즉, 아스파탐이 없는 술보다 술이 없는 아스파탐을 섭취하는 게 더 건강하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심지어 아스파탐은 돼지고기,소고기가 속해있는 2A군 보다도 아래에 있습니다.)
현명한 선택을 내리기 위해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쾌락을 위해서 섭취하는 거라면 인과관계가 불확실한 첨가물의 경우
유해성에 대한 논란은 어디까지나 논란일 뿐 잠시 멀리하고
맘편하게 섭취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봅니다.
다만, 우리가 조금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섭취에 앞서 유전적인 요인 등 나의 체질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고
내 체질을 알게되면 음식에 대해 조금 더 적절하게 섭취를 해나가며
내가 먹는 식품의 국제 동향에 관심을 가지고
즐거움이 아닌 단순 갈등 해소로는 제로음료나 일반음료보다는 그래도 수분 섭취를 우선시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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