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하면 이제 식품관련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국내에선 익숙한 단어가 되었죠.
설탕 대체 감미료보다는 자일리톨 껌으로 더 익숙하실 텐데요.
충치예방 껌을 컨셉으로 국내에 들어온 자일리톨은 2000년 이후 꾸준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자일리톨이 심혈관 질환을 야기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오늘은 알아보겠습니다.
자일리톨(Xylitol)
당알코올의 한 종류입니다. 당알코올은 당 유도체로서 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알코올이 붙다보니 술과 같아 취할 염려가 있는가 하고 오해하실 수도 있지만 그 알코올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당알코올의 특징이라고 하면 설탕 같은 당류와는 다르게 인체에서 대사가 되지 않다보니 칼로리가 낮아 대체 감미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자일리톨의 일반적인 특성에 관한 내용은 더 궁금하시면 하부 글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심혈관 질환 야기?
'자일리톨 섭취를 하면 심혈관 질환(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위험률이 증가할 수 있다' 해당 내용의 출처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혈관 및 대사 과학 의장 Stanley Hazen 박사가 이야기 했습니다. 최근 European Heart Journal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 3,000명 이상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혈중 자일리톨 농도가 높을 경우 3년 이내 심장 마비나 뇌졸증 및 기타 심장 질환 겪을 위험이 증가한다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근거는 '자일리톨이 혈액 응고를 조절하는 혈액 성분인 혈소판을 활성화한다'라고 합니다. 이런 혈소판의 활성화는 혈전의 생성을 야기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인데요. Stanley Hazen 박사는 자일리톨 외에도 대체 감미료에 대한 명확한 위험성 평가가 시급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자일리톨은 제로슈가음료나 껌 등에도 많이 사용되지만 자연에 있는 과일이나 채소에도 소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자연스럽게 어느정도 섭취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되는데요. 아직 더 연구가 진행되야 하는 연구 결과인 만큼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안되겠지만 심혈관 관련 질병의 위험이 있는 분들은 다른 대체 감미료를 이용하거나 잠시 중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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