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추천4 (칵테일) 네그로니(Negroni) 네그로니(Negroni) 고도수의 진베이스 칵테일로 네그로니라는 이름은 백작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래 네그로니의 기원은 또다른 칵테일인 아메리카노에서 파생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메리카노는 리큐르를 제외하고 탄산수가 들어가는 대신 네그로니는 도수를 높이기 위해 기주로 진이 들어갑니다. 캄파리와 스위트 베르무트 그리고 진이 들어가다보니 허브향과 과일의 향긋함이 몽땅 담겨져 있는 듯한 한 잔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네그로니의 도수는 약 28도 정도로 향처럼 그렇게 가벼운 칵테일로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 외에도 바리에이션은 다양하여 기주를 버번위스키로 바꾸면 불바디에, 라이위스키로 바꾸면 OLD PAL이라는 칵테일이 됩니다. 참고로 저도수로 비슷한 느낌을 느껴보.. 2024. 8. 30. (칵테일) 그래스호퍼(Grasshopper) 그래스호퍼(Grasshopper) 그래스호퍼는 메뚜기라는 뜻입니다. 이 칵테일이 그래스호퍼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바로 메뚜기와 같이 은은한 녹색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것입니다. 녹색빛을 내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하는 리큐르는 바로 볼스 크렘 드 멘트 그린입니다. 주정에 설탕과 민트잎을 넣어 숙성시켜 만드는 리큐르로 강한 미트향이 특징입니다. 생각해보면 볼스 크렘 드 멘트 그린이 그래스 호퍼의 이름과 전체적인 맛의 특징을 좌우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칵테일 치고는 신선한 색과 맛과는 달리 그 기원은 굉장히 오랜전부터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투제스 레스토랑의 운영업자 필버트 기셰트가 처음으로 제조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19년 미국 뉴욕에서 개.. 2024. 8. 29. (칵테일) 파우스트(Faust) '인간의 노력하는 한, 방황하느니'요한 볼프강 폰 괴태의 희곡 파우스트에서파우스트 박사와 메피스토펠레스가 하는 대화 중 일부죠.파우스트 칵테일 이름의 유래는이런 파우스트 박사가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을 할 때 독한 술을 마실만큼고민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끝없는 지식의 탐구는 독하지만 그만큼 달콤함을 준다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정확한 내용이 사실 알수가 없네요근사한 이름답게고도수의 칵테일이지만 카시스의 달달한 끝맛을 주는오늘은 파우스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파우스트(Faust) 럼베이스의 칵테일입니다. 기존에는 럼 종류 중에서도 바카디151을 많이들 사용해서 제조했죠. 2016년 바카디가 단종된 이후에는 론디아즈 151 럼을 대체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75.5도짜리 럼을 베이스로 사용하다보니 도수가 아.. 2024. 6. 3. (칵테일) 갓파더(The Godfather) 첫번째 소개해드릴 칵테일은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인 갓파더입니다.갓파더(The Godfather)하면 이름답게 매우 중후하고 무거운 느낌을 줄 것 같은데요과연 이름만큼 느낌있는 칵테일인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갓파더 갓파더는 위스키 베이스의 술인데요, 국내에서는 영화 대부에서 비토 콜레오네가 마신 칵테일이라는 설이 떠돌고 잇죠. 하지만, 정작 영화에서 갓파더 칵테일을 마시는 장면은 없다고 하네요. 이 술은 40도의 스카치 위스키와 28도의 아마레또를 2:1 정도의 비율로 섞을 경우 약 36도가 되는 고도수의 칵테일입니다. 만들어진 시기는 약 1970년대로 꽤 오래된 칵테일이죠.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애주가들에게는 꽤 풍미가 좋은 술로 느껴질 수 있지만, 고도수의 술이기 때문에 술이 약하거나 처음.. 2024.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