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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이야기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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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 생활에 너무 익숙한 커피


믹스커피나 다방문화가 있었던 오랜전부터도

우리나라에서 커피는 종종 소비되곤 했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는 세계적인 체인점 스타벅스가 국내에 상륙하며

커피 문화에 붐이 불어 이제는 세계 커피 소비 시장의 2위를 차지할만큼 커피를 사랑하는 나라가 되었지요

 

회사에서 아침 일과전 혹은 식후에 간단하게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며

스스로에게 업무 시작을 알리는 것은 이제는 우리나라라면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커피는 몸에 해롭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는데요

과연 커피는 몸에 해롭기만 한 것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1. 커피의 역사?
      커피의 역사는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는데요 에티오피아 고원의 염소 목동 칼디가 하루는 염소들을 데리고 목초지로 가던 중 몇 마리가 커피 열매를 먹고 잠도 안 자며 밤새 뛰노는 것을 보고 커피의 각성 효과를 발견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인근 에티오피아의 정교회 수도원의 수도자들은 이 각성 효과가 있는 커피 열매를 보고 악마의 것일지도 모른다며 불속에다 던졌다고 합니다. 그러자 불에서 볶아진 원두에서는 고소한 향기가 올라왔고 그 향기에 반해 모두가 커피를 볶아 먹게 됐다고 합니다.

  2. 커피의 효능
     1)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 성분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줍니다. 도파민과 세로토닌은 둘 다 쾌감, 즐거움, 행복과 연관이 있는 호르몬입니다. 적당량의 커피는 이런 즐거운 기분을 들게 함으로써 우울증 발병 위험을 약 24%까지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운동 전후에 커피를 마시면 운동 능력을 더욱 활성화 시켜줄 뿐만 아니라 지방 세포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체중이 증가하거나 비만이 되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3) 일부 병의 발병 위험률을 낮춰준다.
     적당량의 커피는 심장 질환을 낮춰주고 자궁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등 암의 발병 위험률도 줄여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카페인이 뇌세포를 파괴하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함으로써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병의 위험률도 줄여줍니다.

     4) 이뇨 및 배변작용을 돕는다.
     사람의 체질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이뇨 작용을 돕는다고 합니다. 음주 후에 커피는 이뇨 작용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숙취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커피에 있는 클로로겐산이라는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빠르게 하여 배변 신호로 이어줍니다.

     5) 노화예방
     커피 속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은 배변 활동뿐만 아니라 폴리페놀의 한 종류로서 항산화 작용까지 하여 노화를 예방해주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음료 속의 폴리페놀 종류는 커피에는 클로로겐산, 와인의 안토시아닌, 녹차의 카테킨 등이 있습니다.

  3. 커피의 부작용
     1) 불안 및 수면장애
     커피 속의 카페인은 도파민이나 세로토닌을 활성화시켜 즐거운 기분이 들게하기도 하지만 졸음을 유발하는 인체의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의 활성을 방해하여 불면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때 뇌에서 각성효과가 발생하여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불면 뿐만아니라 불안, 초조, 심장박동수 증가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위장장애 유발
     카페인 성분은 소화를 촉진시키기도 하지만 과도할 경우 위산이 지나치게 분비되어 위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속쓰림, 위염,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탈수 및 무기력증
     카페인은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을 억제시켜 이뇨작용을 촉진시키고 소변량을 증가시킵니다. 이는 좋은 쪽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과도할 경우 과한 수분 손실로 탈수 증세와 무기력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에 카페인 분해 효소가 부족할 경우 적은 양의 카페인으로도 심장이 심하게 뛰어 어지럼증이나 구토가 생기기도 합니다.

     4) 치아 착색
     커피의 탄닌 성분은 치아를 검게 착색시키기도 합니다.

이제는 우리의 생활에서 떼어놓기 힘들 정도로 가까워진 커피
하지만 효능과 부작용을 정확히 인지하고
꼭 필요할 때 적시에 마시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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