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Fatty acid)

지방산의 한 종류인 뷰탄산

지방산은(脂肪酸, fatty acid) 글리세롤(글리세린)과 함께 유지(지방)의 주요 구성 성분입니다.
주요한 동물의 에너지원이기도 하며, 유지에서는 이런 지방산의 구성에 따라 그 특성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이런 지방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지방산(Fatty acid)
    지방산은 지방족 사슬을 가진 카복실산으로 주로 자연 상태에서 생성되는 지방산은 4~36개 정도의 짝수 탄소를 가집니다. 화학적인 구조로 보자면 탄화수소 말단에 카복실기를 갖는 화합물로 탄소수는 4개 이상입니다. 보통 중성지방이 분해되어 생성됩니다.
   
    그렇다면 탄소수가 3개 이하 짜리는 지방산으로 보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실 것입니다. 탄소 1개는 포름산, 탄소 2개는 아세트산, 탄소 3개는 프로피온산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글리세롤에 결합해 지방을 형성하지는 않습니다. 지방산을 동물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서 대사 과정을 거치며 많은 ATP를 내놓습니다.
   
    그리고 혈액 속에도 지방산이 있는데, 혈액 속에 있는 지방산은 유리 지방산으로서 존재합니다. 이는 근육이나 기타 신진대사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심장근과 골격근 같은 경우 지방산을 선호합니다.
   
   
2. 종류
    지방산은 크게 두 가지 분류로 나눕니다.
   
   1) 결합형태에 따른 분류
    - 불포화 지방산 : 이중결합이 존재합니다. 이런 불포화 지방산은 원하는 물성이나 융점 등을 얻기 위해 수소 첨가 공정을 통하여 경화시키기도 하는데, 이런 공정을 거칠 경우 트랜스 지방이 발생합니다.
    - 포화 지방산 : 이중결합이 없는 형태입니다. 탄소가 가진 결합이 낭비없이 모두 수소와 결합되었기 때문입니다.
   
   2) 탄소 사슬 길이에 따른 분류
    - 단쇄 지방산 : 짧은 사슬 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 SCFA) 탄소 2~5개
    - 중쇄 지방산 : 중간 사슬 지방산(Middle Chair Fatty Acid, MCFA) 탄소 6~12개
    - 장쇄 지방산 : 긴 사슬 지방산(Long Chain Fatty Acid, LCFA) 탄소 13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