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포장 방식 - PTP 포장, Alu-Alu 포장, 병 포장, 멀티팩 포장 장단점

PTP(Press Through Pacakage) 포장

 

PTP(Press Through Package) 포장

 

 PTP 포장은 1960년대부터 하기 시작한 포장 방식입니다. 일명 블리스터(Blister) 포장 방식이라고도 하는데 제품 모양으로 포장지 형태가 볼록하게 만들어져 포장하는 방식이죠.

 우리가 흔히 먹는 타블렛 형 알약이 투명한 플라스틱과 은박 사이에 포장된 형태를 떠올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PTP는 Press Through Package의 약자인데요.

 알약이 포장되면 한 쪽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다보니까 눌러서 알약을 꺼내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는 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대개 낱개로 분리가 가능하며 10~20개 정도가 1판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PTP 포장의 장점 중에 하나는 습기와 산화 등에 강하기 때문에 품질 유지에도 좋다는 것입니다.

 특히, 연질캡슐 같은 경우 열과 습도에 취약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냄새를 흡수하거나 물러지고 붙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PTP 방식으로 포장하면 이런 문제점 들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씩 분리하여 간편하게 휴대해 다니기도 좋습니다.

Alu-Alu 포장

 

Alu-Alu 포장

 

 PTP 포장과 형태는 유사하게 생겼으나 앞, 뒷면을 모두 알루미늄 호일로 입혔다는 데에서 Alu-Alu 포장이라는 이름이 생겨났습니다. 이런 Alu-Alu 포장은 PTP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했는데요.

 바로 빛에 취약한 부분입니다. PTP 포장의 경우 전면이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빛에 의해 산화되거나 변질된 우려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에는 취약합니다. 

 반면에 이런  Alu-Alu 포장은 전면을 알루미늄으로 덮어 이런 빛에 의한 취약한 부분을 예방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복제 방지와 제품 차별화를 위한 인쇄도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병 포장

 

병 포장

 

 집에서 간단한 영양제로 먹는 건강기능식품들은 병에 포장된 경우를 많이 보셨죠. 플라스틱 통에도 포장되고 유리병에도 많이들 포장해 판매하고는 합니다.

 이런 병 포장의 장점은 한 통 안에 여러개의 약을 넣다보니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소재에 따라서 PET가 유리병보다 더 저렴하기도 하구요.

 뿐만 아니라 한 번에 모두 투입하면 되기 때문에 제품 생산성 또한 뛰어납니다. 다만 이렇게 한 번에 보관하다보니 내부에서 충돌로 인한 부서짐이 있을 수도 있고 제습과 산화, 직사광선 등에 취약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업체에서는 병 외부에 색을 넣어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하거나 제습제를 투입하는 등의 보완을 하고도 있습니다. 오염이나 변질의 우려가 없는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는 최고의 가성비 포장법이기도 하죠.

 

멀티팩 포장

 

멀티팩 포장

 알루미늄 혹은 플라스틱 소재 봉투안에 의약품을 넣고 밀봉 포장하는 방식입니다. 멀티팩 포장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포장지 안에 다양한 제품을 투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내용물의 특성에 따라 포장지의 투명, 불투명을 결정할 수 있기도 합니다. 직사광선에 안정하여 심미성을 더하고 싶다하면 투명한 형태를 그리고 직사광선에 취약한 제품의 경우 불투명한 형태를 선택하면 됩니다.

 때문에 휴대성도 좋고, 품질유지도 뛰어나며 그래서 소비자들한테도 많이 선호 받는 포장방식이기도 합니다. 다만 자재에 따라 가격이 비싸질 수도 있고 생산성도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