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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이야기/술이야기

바(Bar)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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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bar)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지만 여간 부자가 아닌한

직접 구매해서 마시자니 돈이고 공간이고가 안남는게 현실입니다.

오죽하면 술을 사랑해서 바를 차리고 바텐더가 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있는 곳이 바(Bar)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단지 술만을 좋아해서 사람들이 바를 가는 것만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분위기가 좋아서 노래가 좋아서 그리고 또 누군가는 외로워서 바를 찾을 수도 있겠죠.
오늘은 이런 목적에 따른 바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바(Bar)
     서양식 술집을 이야기합니다. 바(Bar)라는 이름의 어원은 가게 안에 들어갔을 때 길게 있는 바(Bar) 형태의 탁자에서 따온거라고 하죠. 그리고 Bar 안에서 가게를 관리한다 Tend 라는 의미로, 일하는 사람을 바텐더라고 한다고 합니다. 바라는 공간이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직원과 간단한 담소 등을 나누기에 친절한 막대기라는 의미에서 Bar+tender라고 부른다는 사람들도 있죠.

  2. 바의 종류
    1) 웨스턴바/캐주얼바 : 캐주얼한 칵테일 위주로 판매를 하며 손님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바를 의미합니다. 처음 바를 접하게 된다면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가장 접근성이 좋은 바이기도 합니다. 플레어(술병과 도구를 이용한 묘기)를 하는 바도 있으며, 주로 주말에 많이 하곤 합니다. 캐주얼한 바라고 해도 이름있는 고가의 일부 술들이나 클래식 칵테일들은 준비되어 있는 편입니다.

    2) 클래식바/어센틱바 : 클래식 칵테일 위주로 다루는 바입니다. 캐주얼바보다는 조용하고 무게감있는 분위기이며 주류 뿐만아니라 괜찮은 클래식 칵테일도 만들 수 있어야 하기에 때문에 어느정도 실력있는 바텐더가 있어야합니다. 캐주얼한 칵테일을 맛을 조금씩 알아가다 보면 클래식바를 돌아다니면서 클래식 칵테일과 저년숙성 위스키 등을 마셔보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3) 스피크이지바 : 금주법 시대 미국의 무허가 주점을 컨셉으로 한 바들입니다. 클래식 바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으며, 특색있는 출입구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공중전화 부스 안에 들어가 측면 벽을 밀면 열려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는 바도 있고, 책장에 특별한 책을 누르면 들어갈 수 있도록 열리는 바도 있습니다. 컨셉 또한 중요시되는 바이기에 시그니쳐 칵테일들도 몇 종 구비해놓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4) 모던바/토킹바 : 바텐더나 종업원들과 대화를 나누러 가는 것이 주 목적이 되는 바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실력보다는 입담이나 손님을 접대할 수 있는 능력이 종업원의 우선 순위가 됩니다. 하지만 꼭 종업원과의 대화만이 목적이 되는 바는 아닙니다. 일행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때도 찾을 수 있는 바입니다.

     여기서 여종업원들이 몇 명씩 있는 바로 가게되면 걸즈바라고도 합니다. 술을 찾는 목적보다는 종업원과의 대화가 더 목적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구매한 보틀을 같이 나눠마시는 곳도 많습니다. 정말 술만을 목적으로 찾는다고 하면 분위기 면에서나 가격 면에서나 해당 바는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5) 기타 : 라이브 음악과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재즈바, 홀덤을 할 수 있는 홀덤바 그리고 특수한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게이/레즈비언바 등 다양한 종류의 바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바라는 곳은 교양있는 취미와 간단한 대화로 피로를 씻어줄 수 있는 공간도 되지만
잘못 접하게 되면 허세와 중독으로 인한 큰 금액적 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건강한 음주 문화를 지향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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