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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학/식품첨가물

당뇨에 좋다는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스테비아 커피 정말로 부작용이 없고 안전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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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가 없는 설탕의 대체 감미료로 대두되고 있는 스테비아

최근 들어 여러 식품에 그 특유의 장점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과연 이런 장점만 있는 것 같은 스테비아는 정말 안전한 물질일까

스테비아의 정의서부터 사용되고 있는 음식 그리고 부작용까지 찾아보았습니다.

 

        1. 스테비아?
          Stevia rebaudiana


           스테비아는 파라과이와 브라질이 원산지인  Stevia rebaudiana  라는 식물의 잎에서 추출한 달콤한 설탕 대체물이라고 합니다. 이는 설탕과 달리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우리 몸은 에너지를 쓰기 위해 음식물을 섭취하면 그 음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분을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에너지로 다 사용되지 못한 영양분은 체내에 구성성분으로 저장되게 되죠. 그래서 설탕이나 단 음식을 많이 먹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한 영양분이 다 지방으로 축적되어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테비아의 경우 체내에서 에너지나 구성성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살이 찌지 않는 설탕의 대체품이라고 불리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스테비아는 설탕의 약 300배나 단맛을 낼 수 있다고 해요.
           
        2. 스테비아를 이용한 식품 -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그 재배법과 원리?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그렇다면 스테비아를 이용한 대표적인 식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익숙한 제품으로는 최근에 구매가 급증한 스테비아 방울토마토스테비아 커피가 있죠. 저도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를 처음 먹었을 때의 단맛은 정말 설탕만큼이나 달콤하고 또 오히려 설탕만큼은 무겁지 않은 느낌을 주어서 감탄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는 일일이 다 토마토에 스테비아를 주입하지 않고 흙에 뿌려서 흡수되게 하는 공법을 이용해서 만들어진다고 해요. 흙 속에 뿌려진 스테비아들이 삼투압 현상에 의해서 방울토마토에 흡수되는 원리로요.
           
           스테비아 커피의 경우 정확한 공법에 대한 자료는 찾기 힘들지만 설탕과 같이 식품첨가물의 형태로 커피믹스와 혼합하여 포장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3. 스테비아의 장점

          스테비아의 효능
          그렇다면 이렇게 새로운 설탕의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테비아의 장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  다이어트
           가루 설탕 1티스푼 안에는 약 10칼로리가 들어있다고 해요. 이는 토마토나 다른 음식을 설탕에 절여 먹는다고 했을 때 조금만 방심하면 밥 한 공기의 칼로리를 훌쩍 뛰어넘어 버릴 만큼 무시하지 못할 칼로리이기도 한데요. 스테비아는 이런 설탕의 대체품으로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충치 예방
           충치를 일으키는 뮤탄스 균이 설탕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스테비아는 구강에서 세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해요. 물론 어떤 음식을 먹든지 간에 식사 후로 양치는 필수겠지만 특히나 치아 건강에 민감한 분들께는 희소식일 수 있겠네요.

          3) 항산화 작용(노화 예방, 면역력 증강)
           스테비아에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녹차의 20배에 달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항산화 작용이라고 하면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하죠.

          4) 혈관건강
           스테비오사이드 성분이 혈전을 억제해 주고 혈액 점도를 낮춰서 당뇨를 비롯한 동맥경화 및 고혈압 등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5) 비타민 섭취(비타민 A,비타민 C)
           스테비아에는 동량 대비 사과의 10배에 달하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4. 스테비아 부작용, 권장 섭취량

          설탕과 감미료

           스테비아는 위에 알려진 효능들에 비해 부작용은 현저하게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려진 부작용들의 대부분은 동물 실험을 통해 나타났으며 사람에게는 그 영향이 거의 없다고 해요.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복통이나 구토, 설사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하니 뭐든지 지나치지 않게 섭취하는 게 중요하겠죠!

          스테비아의 권장량은 체중 1kg당 4mg 즉 체중 80kg의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약 320mg이 되겠네요
          알기 쉽게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기준으로 보자면 약 150g/일(10~15개)라고 합니다.

        5. 스테비아를 활용한 음식? 스테비아 탕후루 그리고 또 다른 설탕의 대체품 이소말트

          과일탕후루 (작가 vecstocka 출처 Freepik)


           최근 늘어난 탕후루의 인기에 따라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이용한 레시피도 많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테비아의 경우 스테비올 배당체의 화합물로 설탕만큼 용해력이 좋지는 않아 탕후루가 식을 경우
          작은 결정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식감도 설탕에 비해 좋지 않고 잘 달라붙어 있지 않아 다른 설탕의
          대체품으로 탕후루를 만들기도 한다고 해요. 대표적으로 설탕보다 칼로리가 약 반 정도 낮은 이소말트가 있죠.
          (설탕의 칼로리 4.0Kcal/g, 이소말트 2.4Kcal/g)

          하지만 이소말트의 경우 설탕보다 감미도도 반 정도 낮아 자칫 잘못하면 단맛을 내려다가 설탕만큼의 칼로리를 섭취할 수도 있으니 어떤 것이든 적당한 것이 중요하겠네요!

        6. 개인적인 의견

          스테비아 커피의 섭취

           어떤 음식이든 간에 지나치게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우리 몸에 70퍼센트를 차지하는 물조차도 운동 시에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저나트륨혈증으로 현기증이나 구토를 가지고 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이라면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김치도 WHO(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에서는 알로에 등과 함께 2B군 발암물질로 두고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물은 체내에 없으면 꼭 필요한 성분이고 김치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그 효능도 무시할 수는 없지요.

           스테비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잘만 이용한다면 우리의 건강을 더 챙길 수 있는 좋은 감미료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겠지만 넘치게 먹는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지 않을까요?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좋은 습관은 틈틈이 식품 관련된 뉴스를 접하며 트렌드에 맞게 적절한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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