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품이야기

곰팡이 핀 바나나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

반응형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해가는 바나나


맛도 있는데 다이어트에 좋아 자주 찾게 되는 과일 중 하나가 바나나죠.

하지만 짧은 보관기간과 곰팡이 문제때문에 골치아프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하얀곰팡이가 핀 바나나를 먹어도 되는가?

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 내부로 곰팡이 독소가 침투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구매할 때부터 바나나의 끝 부분에 부분적으로만 하얀 가루가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곰팡이가 아니라 한눈에 봐도 말라붙은 가루 같은 느낌이 나는데요

이런 경우 꽃가루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고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바나나가 숙성될수록 점점 곰팡이가 침투하는 영역은 넓어집니다.

보통 다양한 곰팡이들은 바나나가 없는 지금도 공기 속을 떠다니고 있는데요

부유 중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났을 때 붙어서 급격하게 서식하기 시작합니다.

 

곰팡이가 좋아하는 것은 우선 수분이 적당히 있는 죽은 세포입니다.

곰팡이는 보통 바나나 꼭지의 죽은 세포들부터 침투하기 시작합니다.

보통 죽은 세포들에게서 증식하다 멈춰 죽은 경우 도려내고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우리눈에 죽은 곰팡이인지 증식 중인지를 구분하기는 쉽지않습니다.

 

특히나, 무르고 수분이 많은 과일의 경우

숙성되고 다른 부분이나 물건과 부딪혀 상처를 입을 경우

약해진 껍질 틈을 타고 내부로 증식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바나나의 껍질에 곰팡이가 피었을 경우 가능하면 먹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바나나를 구매하셨다면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섭취하시는게 좋고

오랜 보관을 위해서 꼭지 등을 따서 보관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