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vs 인덕션 vs 하이라이트 : 장단점과 제품 추천

안전성과 높은 열효율로 최근 많이 사랑받고 있는 인덕션

 

주방에서 가열 조리를 할 때 어떤 제품을 써야할까요?
직화로 조리를 해주는 가스레인지인지
아니면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 같은 전기레인지인지 고민했던 적 있으시죠

오늘은 이런 가열조리기구 종류별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추천할만한 제품까지 같이 확인해드리겠습니다.

 

가스레인지(Gas stove)

 가스를 이용하여 불을 일으키는 도구를 총칭하죠. 가스레인지는 처음에 독일의 화학자인 로베르트 빌헬름 분젠이 발명했다고 합니다. 처음 발명하게 된 계기는 과학자로서 실험실에서 쓰는 기구의 화력이 너무 약해서 였다고하는데, 지금은 조리용으로 다들 잘 사용하고 있네요.

 가스레인지의 장점이라고 하면 역시 비용적인 측면 아닐까 싶습니다. 온도 조절이 즉각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가스를 사용하다보니 전기세 걱정이 없기도 하죠. 더군다나 곰탕같이 오래 끓이는 음식을 조리하거나, 장사를 목적으로 장기간 대량 조리하는 음식점의 경우 가스레인지를 사용해야만 전기세 누진세 폭탄을 맞을 위험이 없습니다.

 또한, 전기레인지에 비해 크게 용기의 구분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 종류로 따졌을 때 직화로 하는 음식은 가스레인지에서만 할 수 있는 것도 메리트이지요. 예를 들면 생선이나 김 등의 음식을 조리할 때 말입니다.

 하지만 일본이나 서구권 국가에서는 대부분의 가정용 가스레인지 사용자들이 전기레인지로 바꿔 사용한지 꽤 되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성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스레인지의 경우 직화를 이용하다보니 간혹 옷이나 머리카락 등이 그을리거나, 장시간 조리 중 깜빡하고 과열될 때까지 확인하지 못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심지어 폭발할 경우 그 규모도 굉장해서 인접한 건물의 유리창까지 날아갈 정도의 규모가 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호흡기계 관련 안전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추세이지요. 천연가스를 연소시킬 때 나오는 이산화질소가 직접 요리하는 당사자와 주변에 임산부나 유아, 고령자 등 노약자의 폐 건강 악화를 야기한다는 말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장단점을 고려했을 때 가스레인지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시면 인지도있는 린나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열효율을  높여 끓는 점까지 도달하는 시간과 가스비용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센서를 통한 과열방지 시스템까지 도입하여 가스레인지의 단점을 최소화 시킨 제품입니다.

린나이 2구 가스레인지 RT-1070 원터치 자동 점화 세라스코팅 상판 새틴티타늄 (LNG/LPG) - 가스레인

 

인덕션(Induction)

 내부에 장착된 코일에 고주파 전류를 흘려넣어 전자기장으로 용기를 직접 가열하는 유도가열식 조리 기구가 인덕션입니다. 가열하고자 하는 식기류에 와전류가 발생하게 되면, 금속의 저항성이 줄열을 일으키며 온도가 높아지는 방식이죠.

 인덕션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열 효율일 것입니다. 가스레인지의 경우 열효율이 50~55%, 하이라이트는 65%인 반면에 인덕션은 90% 정도까지 효율이 올라갑니다. 특히, 터보 기능이 있는 제품의 경우 하나의 화구에 출력을 집중시켜 엄청난 속도로 식기류를 가열시키기도 하죠.

 또한, 전류를 흘려넣는 방식이다보니 상판에 발생하는 열이 적어 온도 조절이 가스레인지처럼 용이합니다. 당연히 상판 온도가 크게 높아지지도 않으니 냄비 하부가 타거나 눌러붙는 현상도 없고, 전류가 통하지 않는 물질에 의한 화재 가능성도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식기류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점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전류를 이용해서 데우는 방식이다보니 전류가 통하는 재질로 그 한계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죠. 또한, 고주파에 의한 유도가열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가열 조리 기구들보다 전자파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추천할만한 제품은 3구짜리인 LG의 BEI3GQUO 모델과 1구짜리인 삼성전자 더 플레이트 NZ31DG200CFK입니다. 우선 LG BEI3GQUO 모델의 경우 21종 안전장치로 화재의 위험성을 극소화하였습니다. 또한, 쿼드 인버터 방식으로 2.3배 빠른 가열속도를 적용하였으며, 모든 화구에 터보 모드를 장착하여 요리할 때 답답함이 없게 구성하였습니다.

LG전자 디오스 인덕션 빌트인 전기레인지 3구 - 인덕션 | 쿠팡

 

삼성전자 더 플레이트 NZ31DG200CFK 모델은 별도 타공이나 설치 작업없이 코드만 꽂으면 작동합니다. 무게도 3.3kg으로 가벼운 편이어서 여성도 쉽게 들어서 옮길 수 있고, 캠핑같은 외부 활동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기구이나 찜류처럼 냄새나는 요리 시에도 가볍게 옮겨서 베란다 등 외부에서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인덕션과 별개로 추가 하나 구비해도 상당히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더 플레이트 인덕션 전기레인지 1구 - 인덕션 | 쿠팡

 

하이라이트(Highlight)

 하이라이트는 기존에 먼저 사용되던 핫플레이트를 보완한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전기레인지 도급이 다소 늦었기 때문에 핫플레이트는 생소한 분들이 많이 계실 수도 있는데 열선 히터를 발열체로 사용하는 방식의 전열 기구입니다.

 그렇다보니 뜨거워진 열선 히터에 화상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을 수도 있는데, 하이라이트는 효율이 월등한 세라믹 히터를 사용하고 상판에 내열 세라믹 유리를 장착하여 열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 제품입니다. 또한, 핫플레이트는 열선의 발열을 이용하지만, 하이라이트는 적외선을 복사하여 음식을 뎁히는 것도 차이점입니다.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직화에 의한 가열방식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가스레인지처럼 모든 식기류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조리 후에는 상판에 발열로 인한 잠열이 남아있기 때문에 올려놓을 경우 오랫동안 식지 않는 것도 장점입니다. 또한, 외관은 인덕션처럼 깔끔한데 간단한 설계 방식으로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습니다.

 단점은 상판이 직접 발열이 일어나는 방식이다보니 음식물이 조리 중 떨어졌을 경우 눌러붙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가정용 전력의 한계때문에 가스레인지나 인덕션 대비 출력이 낮은 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특히, 조리 후에 뜨거운 상판은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화상의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특징때문에 주로 가볍게 자취하는 사람들에게 하이라이트는 가성비템으로 추천드립니다. 1인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1구 짜리 모델은 쿠쿠전자의 CHR-D101FB 모델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나와있습니다. 잔열표시 및 과열감지 기능으로 발생가능한 위험에 대해서도 최대한의 안전장치를 걸어놓은 모델입니다.

쿠쿠 CHR-D101FB 1구 하이라이트 인덕션 전기레인지 공식판매점 SJ - 인덕션 | 쿠팡

 

 여러 요리를 해야해서 화구 수가 부족하다 하시는 분들께는 린나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2~3구 제품이 시중에 나와있는데 역시 잔열표시 및 과열감지 기능이 있어 안전성을 더했습니다. 

린나이 2구 빌트인 쿡탑 전기렌지 RBE-25H 전기레인지 - 하이라이트 | 쿠팡

 

빌트인 3구 하이라이트 전기렌지 (RH-B33A) - 하이라이트 | 쿠팡

 

정리

 지금까지 가스레인지와 인덕션 그리고 하이라이트의 장단점에 대해서 각각 비교해보았습니다. 정리드리자면 가스레인지의 경우 전기세 누전세로 인한 비용이 걱정되거나, 업소처럼 장기간 불을 사용해야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반면에 인덕션의 경우 전기세가 다소 높게 나올 수 있지만, 안전성과 효율의 부분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에 가정에서 요리하는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트는 가스레인지처럼 그릇의 제약도 없고, 설비 자체의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자취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전성에 대한 개런티가 있어 인기가 많은 제품들의 구매 링크를 상세 세부글에 적어놓았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다시 한 번 읽고 참고하여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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