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와 블렌디드의 차이 그리고 위스키에 대한 궁금증 총정리

다양한 위스키를 마셔보며 하나씩 알아가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위스키를 처음 접하다보면 생소한 용어들이 참 많죠.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를 누군가 마신다고 하면
굉장히 뭔가 있을 것 같은데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셨던 분들 많을겁니다.

오늘은 싱글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위스키의 차이
그리고 다양한 위스키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스키(Whickey, Whisky)

 위스키는 맥아 효소로 곡물을 당화, 발효 및 증류하여 오크통에 숙성시킨 증류주입니다. 대부분 보리로 위스키를 만드는 줄 알고 계실텐데요.

 사실 위스키는 보리뿐만 아니라 옥수수, 밀, 귀리 등 다양한 다른 곡물들로도 만들기 때문에 곡물이라고 통틀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 곡물을 쓰느냐에 따라 맛의 특성도 또 달라지죠.

 어떤 곡물을 쓰냐는 우리가 궁금해하는 싱글몰트와 블렌디드의 차이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차이점에 대해 한 번 알아보시죠.
 

싱글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위스키

 1) 싱글몰트 위스키
 단일 증류소에서 보리로만 만든 위스키를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보니 각 증류소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블렌디드 위스키
 몰트 위스키와 다른 여러가지 곡물도 사용한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 위스키입니다. 다양한 브렌드들에서 검증받은 증류소의 여러 위스키들을 혼합해서 만들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품질의 위스키를 선보입니다.

 3) 싱글 캐스크
 단일 증류소뿐만 아니라 단일 배럴(오크통)에서 숙성된 위스키를 이야기합니다. 높은 품질과 독특한 특성의 맛으로 고가의 프리미엄 위스키 제품군입니다. 
 

그렇다면 버번위스키는 무엇일까?

 버번 위스키라는 말도 들어보셨죠? 버번위스키는 미국을 대표하는 위스키로 옥수수가 51% 이상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새 오크통에서 숙성을 해야합니다.

 대표적인 품질 좋은 버번위스키 중에는 '부커스'가 있으며, 해당 위스키는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힘든 것이 단점입니다. 합리적으로 짐 빔이나 메이커스 마크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국가별 대표하는 위스키와 특징에 대해서 더욱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조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세계 5대 위스키와 그 외의 위스키 생산국들

 

피트향이란 무엇일까?

 스카치 위스키에 종종 피트(peat)를 사용하여 독특한 훈연 향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스코틀랜드의 이탄지에서 얻은 이탄(태운 나무)을 이용하여 생긴 연기를 곡물에 입혀 만든 위스키에서 나는 특유의 향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아일라 지역 위스키에서 두드러지며, 강한 흙과 스모키한 향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좋아합니다. 일부 분들께서는 병원 약품 냄새나 타이어 타는 냄새로 느껴 거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처음 피트 위스키를 접하는 데 좋은 위스키 중 하나는 '탈리스커' 입니다. 자체로 마셔도 좋고 여러 칵테일에 섞어 마셔도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피트 위스키입니다.

 처음에 거부하시다가도 점차 피트 위스키의 매력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아, 천천히 접해보시고 자신의 취향을 찾아 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스키는 유통기한이 없을까?

 일반적으로 술들은 유통기한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스키는 개봉하고 나서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품질이 서서히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개봉후 6~24개월 이내 음용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면 더욱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음용시에도 공기 접촉에 의한 산화를 최소화 하고싶으신 분들은 푸어러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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