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 스타벅스 음료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돌체라떼 한 번쯤 들어보거나 마셔보셨을 거에요
일부분들에게는 마시면 설사가 나온다고해서
흔히 설사약 또는 관장약으로 불리기도 하죠.
그래서 다이어트나 변비 해소 목적으로 드신다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돌체라떼 과연 건강에는 어떨까요?
돌체라떼(Dolce Latte)
돌체라떼는 연유와 무지방 우유 그리고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간 라떼의 일종입니다. 우유와 연유가 같이 들어가 고소함이 배가 되고 연유 덕분에 달달한 맛까지 더해졌죠.
2013년 5월에 스타벅스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나름 인기가 있는 베스트 셀러로 올라가 아직까지도 꾸준하게 팔리고 있는 제품이죠.
돌체(Dolce)는 이탈리아어로 '부드러운, 달콤한'이란 뜻이라고 해요. 제품의 맛과 식감의 특성에 아주 잘 맞게 지은 네이밍이 아닌가 싶습니다.
돌체라떼 설사의 원인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돌체라떼만 마시면 설사가 오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사실 이걸 그렇게 좋은 신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돌체라떼 설사의 원인은 바로 유당불내증이 있기 때문이죠.
유당불내증이란 성인이 되면서 아이처럼 우유를 마셔도 유당을 쉽게 분해해 활용하지 못하게 되는 증상을 이야기 하는데요. 한국인의 약 70% 정도가 커가면서 이런 유당불내증을 가지게 되죠.
문제는 이런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들이 돌체라떼를 마실 경우 우유와 고농도로 농축된 우유인 연유가 동시에 들어가 장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렇게 공급된 과량의 유당은 소장에서 락타아제라는 유당 분해효소가 없기 때문에 대장까지 이동합니다.
대장에 이동한 유당들은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데 분해작용 때문에 가스가 일어나고 장에서는 복통과 설사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강제로 장을 자극하는 습관은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장에 유익한 유산균을 도와서가 아닌 강제로 보는 설사는 장내 균총을 망가뜨려 나쁜 균들이 침입하기 쉽게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대량의 수분이 빠져나감으로써 오히려 변비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칼로리는 어떨까?
아무래도 우유와 연유를 사용해 만들다 보니 칼로리가 낮지는 않습니다. 톨사이즈 기준 약 250kcal로 공기밥 한 공기가 살짝 안되는 칼로리네요.
그렇다면 돌체라떼 먹지 말아야 할까?
돌체라떼가 몸에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완전 식품인 우유가 함유되어 있는 라떼 종류이기도 하고, 카페인 역시 적당히 마실 경우 여러가지 업무 수행 능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음료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마시기 시작했을 때,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음료는 음료로서만 적당히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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