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감미료 사카린 나트륨과 뉴슈가 : 달콤한 맛의 진실

대체 감미료 사카린 나트륨과 포함된 시중 판매 제품인 뉴슈가

옛날 시골에서 쪄주신 옥수수에서는 특별한 달콤한 맛이 나곤 했죠.
맛의 비법은 바로 뉴슈가에 있었는데요.

이 뉴슈가는 대체감미료인 사카린 나트륨을 사용한 제품이지요.
오늘은 이런 대체감미료 사카린 나트륨과 뉴슈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카린 나트륨과 뉴슈가

 사카린은 1878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콘스탄틴 팔베르크가 콜타르를 연구하다가 우연히 발견된 물질입니다. 콘스탄틴 팔베르크는 콜타르 연구 중 저녁식사를 하다가 빵에서 단맛과 쓴맛이 나는 것을 느끼고, 그 물질의 정체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사카린입니다.

 이렇게 발견된 사카린은 최초의 화학조미료이기도 합니다. 사카린은 설탕보다 약 300배 더 단 물질인데, 사카린 자체로는 물에 녹지가 않기 때문에 츄잉검에 사용되고 물에 녹는 사카린 나트륨의 형태로 많이 이용됩니다.

 1884년부터는 사카린이 본격적으로 상품화되기 시작했고, 1960년대부터는 다이어트 용도로도 사용되어 코카콜라에도 대체 감미료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현재는 가정용으로도 쓸 수 있게 나오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뉴슈가입니다.

 

 시중에 나오는 뉴슈가는 보통 포도당 95% 사카린나트륨 5%의 비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카린 나트륨 자체가 설탕의 300배의 단맛이기 때문에 양조절을 잘못해 소량만 넣어도 상당히 단 맛이 나는 음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화학적인 단맛 뒤에 미묘하게 찾아오는 쓴맛도 있기 때문에 모든 음식에 어울리지 않고, 특정 요리에만 자주 사용되는 편입니다. 대표적인 용도로는 절임채소류가 있습니다.

 김치처럼 과하게 발효되면 물러질 수 있는 요리에 넣으면 달큰한 맛과 동시에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무 생채, 치킨 무, 식초 무 절임 등에도 사용되며 옥수수를 찌거나 미숫가루를 탈 때도 소량 넣으면 괜찮은 단맛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장점

 여느 대체 감미료와 마찬가지로 칼로리가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설탕과 다르게 미생물이 이용하기 쉽지 않으며, 가열 조리를 하는 음식을 할 때도 카라멜화 반응같은 화학적 변화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사카린 나트륨은 당뇨병 환자들이 설탕 대신 물에 소량 타서 음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시중에 파는 뉴슈가의 경우 위에서 언급했듯이 포도당이 상당히 많이 섞여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이 주의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부작용

 현재 사카린 나트륨은 인체에 해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1960년대에 사카린 나트륨의 발암성 관련되어 한 차례 논란이 있었는데요. 바로 암컷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 방광암이 생겨, 발암성이 있다고 사용을 금지한 것이지요.

 이후 다른 여러가지 동물 실험에서 발암성이 입증되지 않아, 2001년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사카린 나트륨의 안전성을 인정했고 발암 위험성에 대한 누명을 벗게 됩니다. 하지만 한 번 생겨버린 잘못된 인식은 사라지지않아 여전히 사람들은 사카린 나트륨 사용에 소극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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