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답게
김치찌개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 중 하나죠.
최근 다른 음식과 더불어 맛뿐만 아니라 영양적 우수성도 각광받으며
전세계적으로 조금씩 사랑받는 음식 중에 하나가 되었는데요.
근데 이렇게 팔팔끓여서 먹는 김치찌개에도
김치나 된장에서만큼의 유산균이 살아있을까요?
오늘은 김치찌개에 유산균이 있는가 여부와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치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우선 김치찌개의 주 재료가 되는 김치 안에 있는 유산균의 수도 중요하겠죠. 김치에는 약 30여 가지 종류의 유산균이 있는데요 그 수는 담그고 일주일 정도만 발효해도 1억 마리 가까이 된다고합니다.
발효되면서 점점 유산균이 증식해 건강적인 이점도 증가하는 것이죠. 다만, 50일 이상 지난 김치는 젖산이 과다 생성되며 오히려 유산균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김치찌개에도 유산균이 살아있을까?
우선 정답부터 이야기하자면 아니요 입니다. 하지만 살아있는 유산균이 없다고해서 유산균을 통한 장건강 효과를 전혀 얻기 힘든 것은 아닙니다.
김치찌개에 유산균이 사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온에서 장시간 가열하기 때문입니다. 물이 끓어야되기 때문에 100℃ 이상에서 몇 십분을 가열하고는 하는데요.
김치 유산균은 75℃에서 15초만 가열해도 대부분 사멸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유산균 효과를 온전히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다행히 죽어있는 유산균도 장건강에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바로 유산균의 먹이가 되면서 기존에 있던 유산균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이죠.
그렇다면 김치찌개에는 어떤 다른 영양성분이 있을까?
김치찌개에는 살아있는 유산균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비타민과 식이섬유 그리고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건강한 재료에서 기인하는 영양성분들이 많은데요. 두부나 고기 같은 경우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우리 신체에서 작용할 수 있죠.
또한, 마늘의 알리신과 양파는 항산화 성분으로서 우리 몸의 노화를 늦춰주고, 항암에도 도움을 줍니다. 고추와 고추 기름은 캡사이신을 함유하고 있어 대사 촉진과 체중 조절에도 도움을 주구요.
그렇다면 된장찌개도 유산균이 없을까?
된장도 발효를 통해 간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식품이죠. 하지만 된장 역시 끓이는 과정에서 유산균의 수가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다만 된장의 경우 모두 사멸하는 것은 아니고, 실험에 따르면 약 90% 정도가 감소했다고 하네요. (1g당 2만 마리에서 2천 마리로 감소)
또한, 끓였던 된장을 다시 끓일 때도 그 수는 조금씩 더 감소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유산균은 너무 고온에서는 약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한국인의 발효 식품을 가열할 때 유산균 여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유산균이 감소해도 건강한 성분들이 많기 때문에
찌개와 생김치 그리고 된장도 자주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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