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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기난(Carrageenan) 다양한 간식들을 먹을 때 풍미뿐만 아니라 독특한 제품의 식감도 우리 입을 즐겁게 하는 요소 중 하나죠.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 등에 끈끈한 식감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 카라기난과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카라기난(Carrageenan) 홍조식물에서 채취하는 다당류로 고무 모양의 물질입니다. 홍조식물은 조류로 분류되는 원생생물의 한 갈래로, 전 세계에 약 600속 2,000종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모두 분홍색이나 암홍색 색소체를 가져, 광합성 작용에 의해 홍조 녹말을 만듭니다. 약 600년 전부터 아일랜드 남부 해안 지방에서 채취되어 카라기난으로 사용되어 왔다고 하네요. 뜨거운 물 또는 알칼리성 수용액으로 추출한 다음, 정제하여 사용합니다. 용도는 증점제,겔화제,안정제,유화제입니다...
아질산 나트륨 자살키트 판매한 '죽음의 요리사' 케네스 로 캐나다에서 식품첨가물을 사용한 자살 키트를 판매하여 총 100명 이상의 사망 사건과 관련이 있는 전직 요리사 '케네스 로(Kenneth Law, 58세)'가 자살 방조죄로 기소되었습니다. 케네스로는 식품첨가물로 사용되지만 오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제품 1,200개 가량을 온라인상에서 전 세계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 키트를 구성하는 물질은 다름 아닌 '아질산 나트륨'입니다. 아질산 나트륨 또는 아질산염은 주로 식육가공품의 보존제 및 발색제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가 먹는 햄이나 소시지 등에 먹음직스러운 색상을 내고 균의 생육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첨가물입니다. 특히, 이 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탁월하여 적당량 사용했을 때는 오히려 독보다 득이 되는 물질이고..
차의 가공과정에서 생성되는 갈변물질 최근 몇 년간 커피 열풍이 불면서 차(茶,tea)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차를 마시기 위해 우리다 보면 색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처럼 차의 가공과정에서 생성되는 갈변물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의 역사 차나무의 원산지는 중국, 정확히는 중국과 미얀마 사이의 국경에 해당하는 지역이라고 해요. 중국의 역사서에 따르면 기원전 2373년 농업과 의술의 신으로 불리던 신농이 약초의 효능을 조사하던 중 중독에 빠졌고, 이를 해독하기 위해 찻잎을 먹은데서 차의 역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와 같이 음료로서 차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중국 삼국 시대(220년~280년)의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삼국지의 오나라 편에 등장하는 차로 술을 대신하여 마신다는..
스테인리스강(Stainless Steel)의 종류와 연마제의 유해성 주방 가위나 칼, 그릇에서 보온 밥솥 냄비까지 위생을 위해서 가장 많이 쓰는 금속 소재 중 하나가 스테인리스강(Stainless Steel)이 아닐까 합니다. 이 스테인리스강은 어떤 원리로 우리가 녹을 섭취하지 않게 도와주고 식자재에 쓰이는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테인리스강(Stainless Steel) 철강 재료의 한 종류로, 녹이 잘 슬지 않게 만든 합금강의 일종입니다. 최소 10.5 혹은 11%의 크롬이 들어가야 하며 일반 탄소강과는 다르게 크롬 산화물이 표면의 부식을 예방해 주어 전체적인 구조에 녹이 번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스테인리스강 하면 단순히 한 종류만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현재 약 150개의 등급이 있다고 합니다. 요리 기구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수술기..
히스테리시스-이력현상(Hysteresis)에 대해 히스테리시스, 이력현상 또는 기역효과라고도 합니다. 이는 단순 식품뿐만 아니라 역학, 물리학, 수문학,경제학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간단한 설명으로는 "파괴된 뒤 결코 다시 회복할 수 없는 현상"인데요, 식품에서 쓰일 때는 그 의미가 유사하기도 하면서도 적용하는 사례가 다릅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식품에서의 히스테리시스는 일정한 수분 활성도(Aw)와 온도에서 수분이 탈습되었다가 다시 흡습되는 경우 전량이 돌아오지 않는 현상을 이야기 합니다. 이는 탈습 과정 중에 조직을 형성하고 있던 분자 조직들이 수분이 빠져나감과 동시에 공간을 통해 수축하여 다시 흡습될 수 있는 공간을 적게 만들어 주는 것 등이 원인이 됩니다. 그래프에서와 같이 대부분 식품에 있어서 수분의 등온흡습곡선과 등..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 한국인의 밥상에 식용유로 자주 등장하는 참기름과 들기름 둘 다 깨를 원료로 짜서 만든다는 데서 비슷해 보이지만 맛과 향뿐만 아니라 영양성분,특성까지 달라 잘 알아보고 쓰면 더 좋지요. 참기름과 들기름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참기름(Sesame oil) 참깨를 원료로 하여 짜서 만든 기름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요리에서 잘 쓰입니다. 참기름의 채유 방법에는 온도에 따라 온압법과 냉압법으로 나누어집니다. 온압법은 섭씨 210도보다 높은 온도에서 볶아 유지를 활성화 시킨 뒤 압착하여 짜내는 방법입니다. 반대로 냉압법은 볶지 않고 낮은 온도에서 압착하여 채유하는 방법입니다. 온압법으로 짠 기름은 색과 향이 짙지만 타는 점이 낮아 튀김 요리에 부적합 합니다. 냉압법으로 짠 기름..
민물장어와 꼼장어의 차이? 대표적인 가을철 보양식 하면 떠올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민물장어입니다. 장어는 성인병 예방과 원기 회복에 탁월한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귀하신 몸의 비싼 가격 덕분에 항상 쉽게 접하긴 어려운 게 사실인데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독특한 맛과 식감 덕에 민물장어와는 별개로 술안주로 가끔 접하게 되는 것이 꼼장어입니다. 포장마차 같은 데서 주문하게 되면 한 점에 술 한 잔 하기에 정말 좋은 술안주죠. 그렇다면 둘 다 장어라고 하기는 하는데 민물장어와 꼼장어의 차이점은 도대체 뭘까요? 민물장어(뱀장어) 단순한 구이부터 초밥,덮밥까지 요리해서 먹는 장어 하면 가장 일반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것이 이 민물장어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서양권 그리고 특히, 일본에서도 장어는 인..
술(酒) 이야기 따뜻한 햇빛 아래 깊숙이 파인 웅덩이에 떨어진 포도 몇 송이가 적절한 습도와 효모에 의해 발효되어 향긋한 풍미를 가진 액체가 되었다. 이를 원숭이들이 우연히 마셔보고는 그 맛이 좋아서 즐기기 시작했다. '원주(猿酒)' 원숭이들이 우연히 발효된 과실주를 마시는 데서 술이 시작됬다고 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술은 인간의 역사보다 오래전부터 시작하여 귀한 의식과 행사의 물품부터 서민들을 위로하는 기호품까지 다양한 위치에서 함께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그렇게 술을 마실까?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점점 오르는 주세에 1군 발암물질로서 지방간부터 심혈관계 질환까지 건강에 도통 도움이라곤 안되는 술을 우리는 도대체 왜 마시는 것일까 같은..
천연벌꿀과 사양벌꿀의 차이와 효능 건강을 위해서 꿀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구매하기 전 천연벌꿀과 사양벌꿀을 보고 망설이시기도 하실겁니다. 오늘은 벌꿀에 대한 설명부터 천연벌꿀과 사양벌꿀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벌꿀(Honey) 벌꿀은 꿀벌이 꽃의 밀선에서 분비되는 자당을 먹었다가 토해낸 액체입니다. 자당이 꿀벌 효소에 의해 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점성이 있는 액체가 되는데 이를 벌꿀이라고 합니다. 이 꿀은 원래 벌이 먹이원으로써 저장해놓았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용도입니다. 산삼과 더불어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대표적인 영약으로 많이 사용해오고 있죠. 벌꿀의 색과 맛은 원료과 되는 것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천연벌꿀 천연벌꿀은 벌이 꽃에서 직접 채집한 꿀로 꽃의 종류에 따라 아카시아꿀, 유채..
소시지와 햄에 함유된 아질산나트륨 부작용 발암? 제거하는 방법 시대의 발전에 따라 점점 건강한 삶을 중요시하게 되고 이제는 식품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첨가물을 보고 사는 때가 됬습니다. 근 몇 년 동안 특히 이슈가 되는 첨가물은 소시지나 햄 같은 가공육에 함유되어 있는 '아질산나트륨' 일 것입니다. 오늘은 이 첨가물 아질산 나트륨이 도대체 왜 들어가는 것이고 어떤 부작용이 있으며 제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질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Sodium nitrite)은 아질산염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식육가공품의 보존제 및 발색제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입니다. 질산나트륨에 납과 함께 가열하거나 수산화나트륨의 수용액에 산화질소를 흡수·농축하여 만듭니다. 화학식은 NaNO2, 비중은 2.17, 녹는점은 271℃, 용해도는 상온에서 84.8 g/100 mL로 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