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이야기
오뎅과 어묵의 차이는 무엇일까?
타스파
2025. 3. 2. 19:55

어묵과 오뎅 혼동해서 쓰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시죠?
근데 사실 이 단어 차이가 뭔지
구분부터가 모호한 경우들이 많은데요.
대다수는 단순히 일본어와 한국어 차이로 알고 계시기도 하시죠.
오늘은 어묵과 오뎅의 정확한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묵과 오뎅의 차이
어묵과 오뎅은 같은 음식을 지칭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래의 의미는 다릅니다.
- 어묵은 생선을 갈아서 만든 반죽을 여러 가지 형태로 가공한 음식
- 오뎅은 일본어로, 원래는 어묵을 포함한 다양한 국물 요리를 뜻하는 단어
- 한국에서는 오뎅이라는 단어를 어묵과 동일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 정확한 표현으로 보면 어묵은 식재료의 이름이고, 오뎅은 조리된 음식의 명칭에 가까움
어묵의 특징
어묵은 주로 생선 살을 갈아 전분과 함께 반죽한 뒤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여 만들어집니다.
- 주재료로 흰살 생선이 사용되며, 생선 비율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짐
- 전분과 밀가루가 포함되어 쫄깃한 식감을 형성
- 튀기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되어 풍미가 다름
- 국물 요리, 볶음 요리, 전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
오뎅의 특징
오뎅은 일본에서 국물 요리를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며, 다양한 재료가 포함됩니다.
- 어묵뿐만 아니라 곤약, 달걀, 무 등 다양한 재료를 함께 끓여 조리
- 일본식 오뎅은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로 만든 국물에 끓여 깊은 감칠맛을 강조
- 한국에서는 일본식 오뎅을 변형하여 고추장 양념을 추가한 형태도 존재
어묵과 오뎅, 어떤 표현이 맞을까?
어묵과 오뎅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미를 정확히 구분해 사용하면 좋습니다.
- 어묵은 가공된 생선 반죽을 뜻하는 한국어
- 오뎅은 일본에서 유래된 국물 요리를 의미하는 단어
-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오뎅이라는 단어는 어묵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아 혼동 가능
-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려면 생선 반죽 자체는 어묵, 국물 요리는 오뎅으로 구분하는 것이 바람